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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애가 내년에 아홉수라네요..어쩌죠?

by Argo Navis 2024. 5. 25.

10년에 한번  씩 찾아오는 아홉수..

9살 아이의 아홉수는 걱정이 되지 않는다지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왠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아홉수.. 

저도 이미 몇번의 아홉수를 넘겼으며, 어머니가 아홉수라고 조심하라며 지갑에 부적을 넣어주시던

일이 기억납니다. 아.. 그게 삼재였었나..

 

어쨋든, 진짜 아홉수는 19세, 29세, 39세 같이 나이 끝자리가 '아홉'인 해의 사건, 사고운이 아닙니다.

사주명리에서 인간의 운은 10년 주기로 그 판세가 크게 바뀝니다. 그것을 대운 (大運)이라고 합니다.

대운은 10년이라는 큰 주기로 바뀌는 운이지 크게 길한 운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 대운이 들어오니까 아주 좋은 일이 있겠어~' 라는 건  그냥 내 앞에 개구리가 지나가는구나.. 

하고 흘려 들으시기 바랍니다.

개구라~ 어디가니?

 

대운이 바뀌는 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참고로 저는 x2세에 새로운 대운을 맞이합니다.

 

결론적으로, 

아홉수는 모든 사람이 10년마다 x9세가 되는 해에 겪는 불운이 아니며,

사람마다 아홉수에 해당하는 나이는 제각각입니다.

또한 10년 주기로 운의 판도가 크게 바뀌어 삶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방향이 달라질 수는 있죠.

그리고 안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모두 아홉수라는 핑계를 갖다부치기 시작하면,

끌어당감의 법칙에 따라 온 우주가 당신을 (불운의 구렁텅이에 빠지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 무오 (戊午) -